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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상권 활성화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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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09 17:1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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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이 7월 부평 르네상스 문화 페스타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부평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역점시책 4개 분야 총 3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2026년까지 5년간 8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상권부흥 사업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의 거리, 부평지하상가(부평중앙·신부평·부평역·부평시장로타리) 등 6개 상권을 하나의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역점시책은 상권 활력 기반 강화, 상권 이미지 조성, 청춘로드 활성화, 디지털 상권 기반 강화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뒀다.

상권 활력 기반 강화의 경우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 및 미래 상권의 주역 육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상권 이미지 조성을 위해서는 상권 가로환경 개선 등을 통한 부평만의 특색있는 상권 이미지 구축 및 확산 등을 추진 중이다.

청춘로드 활성화는 르네상스 문화 페스타·프리마켓·부평 맥주축제·12월N부평(연말 트리 및 포토존 조성) 운영 등 20·30세대를 위한 청춘로드 조성을 골자로 한다. 디지털 상권 기반 강화를 통해서는 디지털 상권센터 조성,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대응력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지난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밑그림을 완성한 이후 각종 행사 등을 개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상·하반기(4·11월) 3차례에 걸쳐 ‘부평블랙데이(BB-DAY)’ 공동 세일 행사를 진행, 부평만의 쇼핑 축제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길게는 약 3주간 진행하는 이 행사는 부평 문화의 거리를 비롯해 테마의 거리, 지하도상가, 시장로터리 지하상가 등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 구역 전역에서 열린다. 세일 기간 최대 70%까지 할인된 상품과 여러 경품·사은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다. 구는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매년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난 7월 부평 시장로 일원에서 펼쳐진 ‘부평 르네상스 문화 페스타’도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문화도시 사업인 ‘언더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한 이 행사는 부평풍물축제 외 처음으로 부평 시장로(도로)를 하루 동안 통제된 상태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다. 서브컬쳐 체험부스와 지올팍, 마미손, 반달락, 38선 등 국내 유명 뮤지션 및 DJ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9월에는 일부 상점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및 온라인망 판매지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점포별 평균 4회 정도의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총 2107만9000원의 매출을 올려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로개척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구는 5년 동안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원도심 상권이 가진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인 및 주민들과의 협의·의견수렴을 토대로 세부계획을 고도화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구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사업인 ‘지속가능부평11번가’ 사업과 문화도시 사업,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를 얻을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지난 몇 년간의 팬데믹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평구 상권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오프라인 상권의 성공모델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더 큰 부평’으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849356&code=61121111&cp=nv